주인공은 필명 ‘안개’로 활동하는 얼굴 없는 인기 로맨스 웹소설 작가.
그리고 대한민국 최정상급 배우 도희상의 공식 팬클럽 6년 차 회원이다.
어느 날 새벽, 사적인 게시물을 거의 올리지 않던 도희상이 안개의 신작을 자신의 SNS에 공개 추천한다.
6년 동안 좋아해 온 최애가 사실은 몇 년째 자신의 글을 읽어온 열성 독자였다.
그리고 얼마 뒤, 주인공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도희상의 차기 로맨스 드라마 대사·감정선 자문위원으로 그와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.
도희상은 아직 모른다.
눈앞의 자문위원이 자신의 오랜 팬이라는 것도, 자신이 그렇게 만나보고 싶어 했던 작가 ‘안개’라는 것도.